태풍이 온다고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야 할 지 몰라서 순번을 정해 공장에 남기로. 어쩌면 집에 못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회사 동생들을 꼬셔서 우리 지금 외출이 오늘의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동생들이 주섬주섬 우산을 들고 따라나왔는데 문앞에 비바람을 잠시 바라보더니 둘은 포기.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해준 의리의 양실장과 함께 평소 안가던 이마트편의점까지 쫄랑쫄랑 걸어갔다가 심봤다~~~~ 4봉지 있어서 4개 다 쓸어담았다가 사장님께 저지당함ㅠㅠ 인당 1개씩 구매제한 두신다해서 눈물을 머금고 2개는 제 자리에ㅡ 회사 돌아와서 무슨 금메달이라도 딴 듯 먹태깡을 들고 환호를 받으며 입장^^/ 언니 언제 개봉해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궁금증 잔뜩 유발해놓고, 개봉식 시작. 다들 경건한 마음..